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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 동계U대회 1500m에서 금메달


입력 2019.03.05 13:50 수정 2019.03.05 13: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평창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

김아랑이 2019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 게티이미지

‘미소천사’ 김아랑(고양시청)이 2019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아랑은 4일(현지시각)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38초 363의 기록으로 프랑스와 러시아 선수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열린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모두 조 1위로 통과한 김아랑은 큰 어려움 없이 결승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의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김아랑은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나서 평창 이후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작년 초 한국체대를 졸업한 김아랑은 현재 고양시청 소속이지만 유니버시아드대회는 대학 졸업 2년 이내의 선수도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여자 1500m 결승에 함께 출전한 박지윤(한국체대)은 4위를 차지했다.

남자 1500m에선 박지원(단국대)과 홍경환(한국체대)이 결승에 진출했으나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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