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 고비를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중국 선전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4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0-0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3 패했다.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터라 기대가 컸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전반전 슈팅 우위 등 전반적으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선 흐름이었지만, 골을 넣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로 끌려갔다.
승부차기에서는 1번 키커 김태원과 2번 키커 이창우가 잇따라 실축했다. 이후 골키퍼 선방과 상대 실축이 더해지면서 2-2 균형을 이뤘지만, 마지막 5번 키커 김결의 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사우디의 마지막 키커가 골을 넣으면서 한국은 패배를 받아들였다. 실축이 세 차례 나온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따내기 어려웠다.
이날 한국이 이기고, 반대쪽 4강에서 일본이 호주를 꺾는다면 '3·1절 한일전 결승'이 성사될 수 있었지만, 4강에서 사우디에 패하는 바람에 불발됐다.
비록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한국은 4강 진출팀에 주어지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은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