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조건이 14개월 연속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5일 '2019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발표를 통해 지난 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0=100)가 93.3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한다.
이로써 전년 동월 대비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12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 상품의 양인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138.21로 5.6% 떨어졌다.
한편, 지난 달 수출물량지수는 148.06으로 1년 전보다 0.5% 상승했다.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126.25로 5.6%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의 경우 1.8% 떨어진 140.46을 기록했다. 수입금액지수도 128.30으로 1.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