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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성 호텔로 국내 최초 선정


입력 2019.02.21 09:12 수정 2019.02.21 09:12        최승근 기자

서울신라호텔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5성 호텔로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는 지난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 전 세계 50여개국의 1106개의 호텔을 평가해 발표했으며, 5스타(Five-Star) 호텔 210개(신규 21개), 4스타(Four-Star) 호텔 534개(신규 49개), 추천(Recommended) 호텔 362개(신규 62개)를 선정했다.

이번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발표에서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호텔로는 사상 처음으로 5성호텔로 유일하게 등재되면서, 전 세계 210개의 5성 호텔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호텔로 공인 받게 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 및 스파의 등급을 선정하는 세계 유일의 권위 있는 평가 기관이다.

1958년에 ‘모빌 트래블 가이드’로 시작해 올해로 61주년을 맞았으며, 세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5성 호텔 시스템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글로벌 관광 업계에서 중시되는 우수한 서비스와 시설 기준을 적용해 평가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린다.

최대 900개에 달하는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항목 기준에 따라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호텔을 방문해 시설 및 서비스를 평가하고, 5성과 4성, 추천 호텔로 등급을 나눠 발표한다.

한국은 지난 2017년부터 처음으로 평가국가로 선정돼, 서울신라호텔과 포시즌스호텔 서울, 파크하얏트 서울이 4성급 호텔로 선정된바 있다.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시상식은 2월 26일 미국 LA 소재의 더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평가단으로부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의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받아 5성 호텔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개관으로 올해 40주년을 맞는 서울신라호텔은 국가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호텔로 명성을 쌓아왔을 뿐 아니라 객실 점유율, 객단가 등 각종 호텔 운영 경쟁지표에서 최상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식당 라연은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미쉐린 3스타, 라리스트 Top 200에 선정된 바 있다.

호텔신라는 국내 대표 호텔로서의 경쟁력을 발판 삼아 올해 글로벌 호텔로 도약할 예정이다.

신라호텔(The Shilla)과 신라스테이(Shilla Stay)를 보유한 호텔신라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호텔 운영 역량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해외 호텔 투자사들의 운영 요청을 수용해 위탁경영 방식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탁경영 방식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가 호텔경영 노하우가 있는 업체에 호텔 운영을 맡기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세계적인 호텔 체인에서 주력해온 계약 방식으로,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브랜드와 운영력 등 호텔 경영노하우라는 무형자산을 해외 수출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라호텔은 이르면 올해 말 베트남 다낭에 ‘신라 모노그램(Shilla Monogram)’으로 진출하고, 이후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등 해외 10여 곳에 진출해 글로벌 호텔로 도약할 계획이다.

'신라 모노그램'은 '신라호텔(더 신라, The Shilla)'의 대표적인 서비스와 현지의 상징적 특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호텔이라는 의미로 신라호텔의 품격과 가치에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접목한 새로운 고급 호텔로서 세심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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