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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서울 체감온도 영하 11도…주말 강추위 계속


입력 2019.02.09 10:27 수정 2019.02.09 10:27        스팟뉴스팀

경기 북부 등 일부 중부지방 중심 한파특보 발효 등 강추위 이어져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 농도 '보통'…건조한 날씨 속 화재 주의해야

북극서 불어온 최강 한파에 서울 체감온도가 영하20도 까지 떨어진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 출근하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토요일인 9일 일부 중부지방에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등 강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로 평년(-9∼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11도까지 낮아지겠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충북 북부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 중으로, 낮 최고기온은-1~6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대체로 맑아지겠으며, 강원 남부 동해안은 밤에 눈이 조금 오겠다. 제주는 오전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고 일부 산지에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전국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8, 춘천 -11, 강릉 -2, 대전 -5, 청주 -6, 대구 -3, 광주 -3, 전주 -4, 부산 1, 제주 2도 등으로, 오후에는 서울 -1, 춘천 2, 강릉 4, 대전 2, 청주 1, 대구 5, 광주 3, 전주 2, 부산 6, 제주 4도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0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건조한 날씨 속 바람이 강해 화재가 발생하면 큰불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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