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선택’ 콩 푸엉, K리그 인천행 임박
박항서호 핵심 전력 응우옌 콩 푸엉(24·호앙안지아라이)이 프로축구 K리그1 소속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7일 다수 매체는 인천이 콩 푸엉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9 아시안컵에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로 나선 콩 푸엉은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요르단과 16강전에서 각각 득점에 성공하며 박항서호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아시안컵에서 2골을 기록한 그는 팀 내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168cm의 단신인 콩 푸엉은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고, 결정력이 뛰어나 다수의 해외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이 중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구단은 인천이었다. 특히 인천은 아시안컵 기간에 안데르손 감독과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이 콩 푸엉의 실력을 계속 점검하며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인천은 베트남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구단이다.
앞서 인천은 지난 2015년 쯔엉을 영입한 바 있다. 만약 콩 푸엉이 인천 유니폼을 입으면 베트남 출신 2호 K리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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