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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2차 북미정상회담…의미 있는 진전 이루길 기대"


입력 2019.02.07 11:07 수정 2019.02.07 11:08        김민주 기자

"故 김용균 씨 장례 오늘부터 모셔져…유가족께 위로의 마음 전해"

이낙연 국무총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북미 양측이 실무협의를 오래 계속해온 점 등에 비추어, 이번 정상회담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우리 사회에도, 국민 개개인의 의식에도 과거와 미래가 갈등하며 공존한다”며 “한편으로는 오랜 냉전에서 파생된 불신과 대결의식이, 다른 한편으로는 평화와 공동번영의 기대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묶여 있지 말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현재에 발을 딛고 서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며 나아가야 한다. 과거가 미래를 방해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故 김용균 씨 장례 오늘부터 모셔져…유가족께 위로의 마음 전해"

아울러 이 총리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고 김용균 씨의 장례가 모셔진다”며 “고 김용균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깊은 슬픔과 고통을 겪으시는 유가족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에서 이런 참사가 빚어진 데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서부발전은 장례의 모든 절차가 소홀함 없이 엄수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엊그제 설날에는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조사하고 근본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진상규명위원회를 가동하고, 발전소의 연료・운전 분야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키로 시민대책위원회와 정부여당이 합의했다”며 “정부는 이 합의와 새로운 산업안전보건법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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