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오피스텔서 강아지 3마리 던진 20대 검찰 송치

고층 오피스텔 창밖으로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들을 던져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26)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쯤 부산 해운대구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이 키우던 포메라니안 3마리를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강아지들을 창밖으로 던진 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친구에게 보내기도 했다.

한편, A씨는 경찰에서 강아지를 던진 것은 시인했으나 구체적인 경위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