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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중에도 담배 물고"…결정적 순간 아찔했던 암사역 십대 흉기 난동


입력 2019.01.14 13:19 수정 2019.01.14 13:22        문지훈 기자
ⓒ(사진=SBS 방송 캡처)
암사역 10대 흉기 난동 사건이 빠르게 확산된 가운데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저녁 7시경 암사역 앞에서 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난동을 부린 19세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친구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르고 경찰이 출동한 이후 대치상황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등 불량한 태도로 난동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모습은 영상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

특히 A씨를 향해 경찰이 쏜 테이저건이 결정적 순간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A씨가 흉기를 든 채 불특정다수인 시민들 사이로 뛰어가면서 더 큰 화를 부를 뻔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연속적으로 발생했기 때문.

이에 경찰의 대응에도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의 초기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범인을 제압할 수 있도록 경찰 공권력을 더 강화해야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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