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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그룹 전체의 창조적 실행력 높여야"


입력 2019.01.02 10:15 수정 2019.01.02 10:16        이나영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신한금융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일 "올해는 창도(創導)하는 신한에 역점을 두고 그룹 전체의 창조적 실행력을 높여갈 것"이라며 "신한의 모든 것을 쇄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그룹 슬로건 역시 지난해와 동일한 더 높은 시선(視線), 창도(創導)하는 신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라는 일관된 전략 아래 올해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이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갈 것이라는 전략이다.

조 회장은 창도 신한을 달성하기 위해 ▲확장(擴張) ▲쇄신(刷新) ▲선도(先導) ▲행복(幸福) 이라는 네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조직, 채널, 인력, 상품·서비스 등 모든 것을 원 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통합해야 한다"며 "원 신한을 강력히 확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직 체계부터 시스템·프로세스, 상품·서비스까지 익숙했던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의 길로 나서야 한다"며 "작년 말 세대교체를 위한 그룹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고 앞으로도 능력있는 인재 중용, 외부인재 수혈, 여성리더 육성 등 그룹 차원의 쇄신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 포용적 금융에도 앞장설 것이라는 계획도 알렸다.

조 회장은 "신한은 단순한 금융사를 넘어 고객과 기업, 사회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며 "기업의 혁신과 투자를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과 함께 서민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가진 청년 창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도 주요 과제로 내걸며 "직원의 행복이 긍정의 에너지를 낳고 이 에너지가 고객의 성장과 신한의 발전으로 연결되는 행복의 선순환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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