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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입, '공통원서 접수시스템' 29일 시작…숙지할 내용은?


입력 2018.12.29 03:00 수정 2018.12.29 05:34        김민주 기자

“각 대학마다 원서 종료일, 시간 달라 …접수 마감 시간 철저히 엄수해야”

“각 대학마다 원서 종료일, 시간 달라 …접수 마감 시간 철저히 엄수해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통해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데일리안

201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9일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도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이 적용된다.

올해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기간은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대학들은 이 중 3일 이상의 날짜를 선택하고, 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에서 정한 3개 모집군 중에서 선택해 전형을 실시한다. 전문대학의 정시모집은 4년제 대학과 시작일은 같지만 같은달 11일로 마감일이 더 늦다.

아울러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금년에도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시행한다. 공통원서가 도입되기 전에는 수험생들이 대행사마다 별도의 가입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교육부와 '2016학년 정시모집'부터 공통원서 시스템을 도입해 이 같은 불편사항이 해소됐다.

이번에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통해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대학은 총 330개교이며 일반대 188개교, 전문대 137개교, 기타 5개교가 각각 공통원서를 통해 원서를 받는다.

다만, 일부 학교는 대학 자체적으로 접수에 나서기 때문에 지원 대학이 공통원서 접수가 가능한지 미리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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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사관학교·한국방송통신대와 대전가톨릭대·수원가톨릭대·영산선학대·중앙승가대 등 종교계열 대학 일부, GIST(광주과학기술원)대학과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이 공통원서 대신 대학 자체적으로 원서를 받는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지난 28일 “각 대학마다 원서 종료일과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의 원서접수 마감 시간 철저히 엄수해야 한다”며 “전문대도 동시에 지원할 경우, 4년제 정시가 모집이 끝난 후에 접수하려는 수험생도 있는데 미리 전문대 원서 접수일을 반드시 확인해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공통원서를 제출하는 수험생들은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중 한곳을 택해 통합회원으로 가입 후 원서를 낼 수 있다.

공통원서에는 성명·주민번호·주소·전화번호·환불계좌정보·출신학교 정보 등의 항목을 기재해야 하며 공통 자기소개서는 정시모집에서 주로 활용되지 않는 편이다. 수험생들은 지원할 대학별 모집요강을 확인해 요청하는 경우에만 작성하면 된다.

또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공통자기소개서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재활용이 가능하다. 올해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수시모집 기간에 작성한 회원정보와 공통원서를 다시 쓸 수 있다.

또한 수험생들은 일괄결제' 시스템을 통해 지원할 대학을 선택한 후 공통원서 항목을 확인·수정 및 추가 입력 사항까지 작성 후 전형료를 결제하게 된다. 이때 수험생들은 개별 전형료 결제나 일괄해서 대행사별로 결제하는 '묶음'결제 중 한 가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공통원서 시스템은 컴퓨터 환경 등에 따라 다소 불안한 접속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개인 컴퓨터 문제로 원서접수가 완료되지 못할 경우 구제되지 못한다고 봐야 한다.

만약 문제가 생겨 원서접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는 대행사인 유웨이나 진학 콜센터에 문의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임성호 대표는 “원서접수를 하면서 최종 결재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는 상황도 있으니 원서비 최종 점검 확인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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