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임시주총서 시감위원장·상임이사 선임

한국거래소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송준상 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시장감시위원장에, 채남기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를 상임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모두 2021년 12월 28일까지다.

한편 거래소 노조측은 임시 주총을 앞둔 전날 성명을 통해 인사시스템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측은 임원 임기만료 최소 두 달 전 선임절차 착수, 공개모집과 추천 병행을 통한 임원 후보군 확대, 임원 후보의 주총 복수 추천 등을 인사 시스템 개선안으로 제시했다.

노조측은 이 성명에서 "시감위원장은 지난 14일 단 한 차례 60분간의 조찬 모임에서 추천이 결정됐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