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김용기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방문규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 측은 "이번 사외이사 선임과정에서 농협금융지주의 경영 목적에 부합하고 이사회내 전문성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경영 분야(김용기)와 행정 분야(방문규) 전문가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임기는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김용기 후보자는 런던정경대(LSE)에서 금융제도·감독으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연구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및 포용금융연구회 회장으로 활동중으로 경영·경제 분야 폭넓은 시각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돼 농협금융의 경영 방향을 제시해 줄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규 후보자는 하버드대와 성균관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농식품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거쳐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해 국정운영 경험이 풍부한 행정 전문가로 향후 농협금융지주 발전에 힘을 보탤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사외이사 추천을 통해 이들 2명이 추가되면 농협금융 사외이사 총원은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난다. 사외이사의 임기를 달리해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감사위원회 위원의 리스크관리위원회 겸직 금지 조항도 준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