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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주택공급 위축 신호…11월 주택 인·허가, 분양 줄줄이 감소


입력 2018.12.27 11:00 수정 2018.12.27 10:45        권이상 기자

인허가 12.8%, 착공 24.0%, 분양 36.0% 전년 대비 각각 감소

준공 5년평균 대비 20.0% 증가, 전년比 2.3% 감소

11월 기준 한눈에 보는 전국 주택건설실적. ⓒ국토부


주택공급 위축 신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이 모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준공된 주택은 최근 5년 평균보다는 크게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27일 국토교통부는 11월 주택 인·허가 4만4000호, 준공은 5만3000호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인허가 실적을 보면 11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4만3859호로 지난해 같은달(5만292호) 대비 12.8% 감소했다. 이는 5년평균(5만3477호) 대비 18.0% 줄어든 것이다.

11월 누계 인허가실적은 5년 평균에 비해 14.2% 감소하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55만3000호) 대비 17.5% 감소했다.

지역별 인허가 실적은 수도권은 2만4706호로 지난해 대비 17.9%, 5년평균 대비 7.8% 감소했다. 지방은 1만9153호로 전년 대비 5.2%, 5년평균 대비 28.2%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3만3802호로 전년 대비 4.7%, 5년평균 대비 11.5%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7호로 전년 대비 32.2%, 5년평균 대비 34.3% 줄었다.

착공 실적 역시 감소세가 깊어지고 있다. 11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5380호로 지난해 같은 달(4만6573호) 대비 24.0% 감소했으며, 5년평균(5만8722호) 대비 39.7%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6079호로 지난해와 비교해 28.3% 증가, 5년평균 대비 2.5% 감소, 지방은 9301호로 지난해 대비 64.6%, 5년평균 대비 70.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2만5340호로 전년 대비 25.1%, 5년평균 대비 42.7% 감소, 아파트 외 주택은 1만40호로 전년 대비 21.2%, 5년평균 대비 30.7% 줄었다.

공동주택 대상 분양(승인) 실적은 11월 전국 2만1835호로 지난해 같은달(3만4132호) 대비 36.0% 감소했으며, 5년평균(4만6463호) 대비 53.0%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1781호로 전년대비 43.8% 증가, 5년평균대비 43.3% 감소, 지방은 1만54호로 전년 대비 61.2% 감소, 5년평균 대비 60.8%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1만6249호로 전년 대비 38.5%, 5년평균 대비 53.6% 감소, 조합원분은 5155호로 전년 대비 1.5%, 5년평균 대비 0.4% 감소했다.

준공(입주) 실적을 보면 11월 전국 5만2915호로 전년동월(5만4134호) 대비 2.3% 감소했다. 다만 5년평균(4만4092호) 대비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누계 준공실적은 5년평균에 비해 33.1% 증가했으며, 전년동기(51만6000호) 대비 8.4% 증가했다.

수도권은 3만313호로 전년 대비 16.2%, 5년평균 대비 40.5% 증가, 지방은 2만2602호로 전년 대비 19.4% 감소, 5년평균 대비 0.4% 증가했다.

아파트 준공실적은 3만9032호로 전년 대비 1.3%, 5년평균 대비 36.4% 증가,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883호로 전년 대비 11.1%, 5년평균 대비 10.3% 감소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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