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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24일부터 총수익지수 산출 대상 확대


입력 2018.12.11 15:26 수정 2018.12.11 15:27        백서원 기자

한국거래소는 주가변동 외에 배당수익까지 반영한 총수익지수(TR : Total Return Index) 산출 대상을 오는 24일부터 확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총수익지수는 구성 종목의 주가변동에 따른 차익뿐만 아니라 현금배당에 따른 배당이익까지 더한 총수익률로 산출하는 지수다. 현재는 코스피200 지수의 총수익지수인 코스피200 TR 지수만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코스피, 코스닥지수, KRX300, 코스닥150, KRX 고배당, 코스피 고배당, 코스피 배당성장 지수에 대해서도 각각 총수익지수를 산출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배당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배당투자에 대한 시장참여자의 관심도 늘어나면서 배당투자의 기초지수와 배당이 반영된 성과측정치 제공 등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거래소는 이번 총수익지수 확대발표로 코스피 등 거래소의 주가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는 펀드에 대해 더 정확한 투자성과 평가가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총수익지수에 기반한 금융상품 신규개발로 투자기회를 확대하는 등 배당투자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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