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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당, 애매모호함 속에 숨지말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승인해야"


입력 2018.11.30 10:32 수정 2018.11.30 10:32        이동우 기자

"박주민·김상희·소병훈 침묵말고 논의 선도해달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은 애매모호함 속에 숨지 말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단서없이 승인하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야당에서 여당 됐다고 문제있는 선거제도가 갑자기 최선의 방법으로 둔갑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과 김상희·소병훈 의원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에 맞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이미 민주당 의원 23명과 함께 공동발의한 적이 있다"며 "3명 의원들은 침묵하지 마시고 당내에서 논의를 선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자유한국당도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조건없는 수용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면서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하면서 그 어떤 꼼수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현재 의원정수에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비례의석이 확보될 수 있는 전향적인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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