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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기다린 ’해외직구’ 할인 시즌 막바지…어떤 카드 유리할까


입력 2018.11.25 06:00 수정 2018.11.25 07:18        배근미 기자

결제액 따른 즉시할인부터 캐시백 혜택까지…결제수수료도 면제

직구 모른다고? 신한, 아마존 전용 포털-우리 해외직구몰 등 운영

결제액 따른 즉시할인부터 캐시백 혜택까지…결제수수료도 면제
직구 모른다고? 신한, 아마존 전용 포털-우리 해외직구몰 등 운영


매년 11월 넷째 주 미국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세계 최대의 쇼핑축제 ‘블랙프라이데이’가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쇼핑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해외직구에 뛰어들면서 카드사 역시 고객들의 소비수요에 발맞춰 캐시백과 배송료, 결제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안

매년 11월 넷째 주 미국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세계 최대의 쇼핑축제 ‘블랙프라이데이’가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쇼핑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해외직구에 뛰어들면서 카드사 역시 고객들의 소비수요에 발맞춰 캐시백과 배송료, 결제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누적 결제액 따른 즉시할인부터 캐시백 혜택까지…결제수수료도 면제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최근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 가맹점을 이용하는 직구족들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BC카드는 우선 오는 26일까지 아마존 누적 결제액이 100달러(미화) 이상이면서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한 ‘#마이태그’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만원(500달러 이상, 50명) 또는 1만원(100달러 이상, 9500명)의 캐시백 지원에 나선다.

또한 아마존 등 해외 전 온라인 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1만원의 캐시백이 별도 지원되고, BC글로벌카드로 알리익스프레스를 결제하면 오는 26일까지 최대 3만원, 내달 말까지 100달러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외배송대행 서비스 ‘몰테일’에서 BC카드로 결제하는 선착순 2500명도 이달 말까지 10달러의 즉시할인이 가능하다.

롯데카드 고객들은 내달 20일까지 해외 전 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 시 5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롯데 마스터카드로 결제했을 경우에는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에서 이용 가능한 해피콘 모바일쿠폰을 적게는 1만원(미화 100달러 이용)에서 최대 5만원(미화 500달러 이용)까지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11월 한 달간 해외가맹점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구간별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30만원~100만원 미만 결제 시 1만원, 100~200만원 결제 시 2만원, 200~300만원 결제 시 5만원, 30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미 결제를 했더라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고, 가족카드 이용금액을 본인카드에 합산할 수도 있다. 또한 비자와 마스터카드 해외수수료 역시 캐시백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올 연말까지 ‘글로벌 머스트 해브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하나카드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직구 전문 쇼핑몰 ‘이베이츠(EBATES)를 통해 제휴 중인 해외 쇼핑몰상품을 결제하면 최대 1만5000하나머니를 받을 수 있다. 또 배송대행 서비스 ’아이포터‘의 해외배송비를 10달러 할인해주고 올 연말까지 현대카드도 내달 16일까지 총 누적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500달러 이상) 상당의 캐시백 및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공 중이다.

삼성카드는 올 연말까지 해외 가맹점에서 100달러(USD) 이상 결제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며 총 1000명을 추첨해 발뮤다 공기청정기(1등 1명), 드롱기 커피머신 아이코나(2등 9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직구 모른다고? 신한, 아마존 전용 포털-우리 해외직구몰 등 운영

한편 카드사들은 해외직구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15일부터 아마존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전용 포털을 구축해 운영에 나섰다. 해외직구 고객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인이 선호하거나 직배송상품 위주로 포털을 구성했고, 신한 ‘페이판(PayFAN)’과의 연계와 한글광고로 손쉽게 해외직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150달러(US) 이상 결제 시 25달러 즉시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앞서 지난 7월부터는 ‘페이팔’ 간편등록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홈페이지 내 해외직구몰을 신설해 초보 해외직구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우선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배우는 해외직구 가이드’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국가별 해외직구 인기 아이템 순위와 실시간 세일정보, 각국 환율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해외직구에 도움이 되는 우리카드 라인업 소개와 함께 소비자피해 예방 및 해결을 위한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소비자포털’ 연동에도 나섰다.

카드사 관계자는 “원화로 결제할 경우 이중환전비용이 들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의 현지통화로 설정을 하는 것이 유리하고 결제 금액 외에 추가적으로 붙는 브랜드사수수료와 해외이용수수료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또 구입할 제품이 국내 수입이 가능한 상품인지 여부와 판매처 정보, 고객센터 운영 여부 등을 확인하고 피싱사이트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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