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동학대 예방 위한 업무협약

현장출동차량, 노후차량 수리비 등 3년간 총 15억원 지원

왼쪽부터 민갑룡 경찰청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예방 및 근절을 위해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는 지난 4년간 진행해왔던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 대상 출동차량 지원사업을 지속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3년 '학대피해아동 안전쉼터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아동학대 현장출동차량인 ‘아이케어카(iCAREcar)’, 레이 63대, 코나 7대, 투싼 2대, 스타렉스 6대 등 총 78대를 지원하고 기존 출동차량 152대에 대한 수리비를 지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출동차량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공공분야를 도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