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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복층·드레스룸 등 특화설계 흥행


입력 2018.11.14 17:18 수정 2018.11.15 15:35        원나래 기자

단순 원룸형 오피스텔서 벗어나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하는 특화설계 잇따라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 전용 27A㎡ 복층에서 거실을 내려다 본 모습.ⓒ대우산업개발

원룸형 중심의 소형 오피스텔시장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특화설계가 잇따르고 있다. 실입주자와 임차인의 만족도를 높여 임대수요 확보에 유리하게 한다는 취지다.

과거 원룸형태의 오피스텔은 직사각형 공간에 현관과 주방, 화장실, 침실 등이 차례로 배치되는 단순한 구조였다. 이 때문에 획일적인 평면과 좁은 공간이 주는 답답함, 수납 공간의 부족은 오피스텔이 지닌 한계점으로 꼽혀 왔다.

하지만 20~30대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오피스텔이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이제는 테라스형과 복층형(다락방), 침실분리형 등 소비자 맞춤식 평면이 등장하고 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오피스텔은 수요자의 선호도도 높아 단순한 오피스텔보다 임대료도 높다. 서울 8호선 문정역 인근에 위치한 복층형 오피스텔 ‘송파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의 전용면적 17.4㎡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7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일반적인 오피스텔 구조를 갖춘 ‘송파 푸르지오시티’의 전용 24㎡는 더 큰 면적에도 불구하고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 6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의 대단지 오피스텔 ‘송파파크 하비오 푸르지오’ 역시 전용 25㎡이 보증금 1000만원에 월 68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복층이나 테라스 설계를 통해 주거 편의를 높인 주택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임차인의 만족도를 높이는 편이 공실을 줄여 장기적으로 임대인에게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앞으로 오피스텔 특화설계 도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특화설계를 적용한 오피스텔이 선보여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강동구 천호동에 들어서는 ‘이안 강동 컴홈스테이’는 654실 모두 복층으로 설계했다. 전 타입이 높은 층고의 복층으로 설계된 강동 최고 117m 높이의 오피스텔로 한강 조망(일부 제외)까지 가능하다. 여성전용층과 여성전용 주차장을 도입했으며 원룸에서는 보기 드문 드레스룸과 최고급 외장재 및 내장재를 사용한 명품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는 2개동 지하 6층~지상 25층, 전용면적 22~47㎡ 총 654실이다.

하남시 덕풍동에 들어서는 ‘빌리브 하남’은 기존 주거공간에서 찾아보기 힘든 집 안에 전용 주차장이 있는 DRIVE IN HOUSE, 5m 광폭의 테라스 하우스 등을 설계했다. 3.2~5.9m의 층고, 듀얼스페이스(다락) 등 개방감을 높이는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의 오피스텔 전용면적은 32~84㎡ 총 344실로 구성된다.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3-3특별계획구역에 분양하는 ‘더라움’은 전 가구를 소형 펜트하우스처럼 구성하고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4.5m로 설계해 한층 풍부한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한다. 여기에 거실 전체는 통유리로 설계하고 아치형 계단, 대리석 마감재 등 인테리어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전용면적 58~74㎡, 총 357실이 조성된다.

서울 광진구 군자동 일원에 11월 분양하는 ‘스테이 더 디자이너스 군자’도 전실 복층으로 설계됐다. 소형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복층 설계를 통해 침실과 주거 공간을 분리했으며, 4.1m의 높은 층고를 활용해 수납 공간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지하 2층~지상 17층, 오피스텔 178실 규모로 지어진다.

11월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에 분양하는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는 공간감을 높이는 10cm 우물천장과 백화점 쇼룸을 연상케 하는 워크인클로짓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으며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하도록 전 호실에 대형 창호를 설치했다. 단지는 지하 4층 ~ 지상 18층, 전용면적 21㎡ ~ 24㎡, 총 653실 규모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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