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개최
‘투모로우 솔루션’·‘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시상
수상 이후에도 다각적 지원 약속
‘투모로우 솔루션’·‘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시상
수상 이후에도 다각적 지원 약속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공모전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의 최종결과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시상은 노희찬 삼성전자 사장이 직접 진행했다.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과 ▲임팩트 부문으로 나눠 수여됐다.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적으로 ‘아이디어’ 부문은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가 담긴 프로젝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제품으로 효과가 검증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
대상은 재난구조 현장용 핸즈프리 통신장비를 개발한 ‘메이데이’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골전도 헤드셋과 넥 마이크를 활용, 소음이 가득한 재난구조 현장에서 구조대원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명 구조의 효율성을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임팩트’ 부문 대상은 지난해 수상작 중 올 한해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상은 실명예방 안구질환 진단기기를 개발한 ‘프로젝트 봄’ 팀이 영예를 안았다.
이들이 개발한 ‘휴대용 안저카메라’는 안구질환 진단의 기회가 없어 실명에 이르는 개발도상국 환자를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안구검사가 가능하도록 만든 장치다.
해당 제품은 지난 5월 베트남 광찌성 보건국의 사업 허가를 받아 시범 도입을 위해 안과전문의와 보건요원에게 교육을 진행했으며, 내년까지 기기 보급과 교육이 40개 보건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활용될 기기는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재활용하는 삼성전자의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통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공모전인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상은 ‘패키지 여행 가이드 앱’을 개발한 정동윤 채드윅 국제학교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는 패키지여행 시 가이드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인원체크와 공지 전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상식 이후에도 ‘삼성 투로모우 솔루션’ 수상작들이 사회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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