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J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855억…전년比 18.2%↑


입력 2018.11.02 09:39 수정 2018.11.02 09:40        부광우 기자

전북은행 순익 873억…누적 기준 최대 실적

J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까지 연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이 2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로 제시했던 2880억원 수준에 근접한 실적이다.

이에 대해 JB금융은 지주 설립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계열사 간 협업 강화와 이를 통한 사업다각화 및 시너지 확대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각 계열사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들의 이익 성장으로 그룹의 균형 있는 수익 포트폴리오가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인 전북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73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1.4% 증가하며 누적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지배지분 ROE는 11.1%, 그룹 연결 ROA는 0.8%의 수익성 지표를 달성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2%, 연체율은 0.93%, 대손비용율(누적 은행기준)은 0.30%를 기록했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은 연결기준 9.02%(잠정)로 전 분기 대비 0.12%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44%포인트 개선됐다. JB금융은 향후 광주은행 완전자회사 편입에 따른 이익 확대와 내부등급법 전환 예정에 따른 기대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자본부담 우려를 완전 해소하고, 내년부터는 강화된 자본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궤도로의 진입 및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JB금융 관계자는 "광주은행과의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광주은행의 이익이 4분기부터 그룹 실적에 100% 반영되면서 그룹의 수익기반이 더욱 강화되는 동시에 신속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경영효율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과거 어려운 금융환경 하에서 축적한 경영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디지털 금융 등 그룹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추진을 통해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선도적 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지속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