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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과음-동물살생' 괴이한 행각 명령…'가족'이라며 "수모주고 흥폭발"


입력 2018.10.31 10:06 수정 2018.10.31 10:09        문지훈 기자
ⓒ(사진=셜록 기자 페이스북 캡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직원들에게 명령한 괴이한 행각들이 또 공개됐다.

31일 뉴스타파는 양진호 회장이 전 직원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영상을 공개한데 이어 충격적인 행각이 담긴 위디스크 워크숍 영상을 보도했다.

위디스크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양진호 회장은 항상 직원들은 '가족'이라고 불렀다. 가족에게 누가 이런 행동을 하느냐"고 전했다.

양 회장이 위디스크 직원들에게 강요한 행동들은 가히 상식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양 회장은 벌칙으로 눈을 뜨고 차마 볼 수 없는 동물학대를 강요했다. 동물 살생을 위해 석궁이나 일본도 등이 동원됐으며, 양 회장은 직원이 제대로 하지 못하면 굴욕적인 욕설이 쏟아냈다. 그리고 본인이 능숙한 솜씨로 직접 동물을 살생했다.

술자리에서도 그의 강요는 계속됐다. 먹은 것을 다 쏟아낼때까지 술을 강제적으로 먹이는 것은 물론, 화장실도 못가게 했다. 양 회장은 그 모습을 보고 즐거워한다는 진술이 나오기도 했다.

양 회장은 회사를 본인의 왕국처럼 운영하고 있었다. 하나하나 거론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직원들에게 수모와 모욕을 안긴 것으로 드러나 파장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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