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임훈 코치 선임…윤지웅은 방출
15년 간의 선수 생활 마치고 은퇴
윤지웅을 포함 12명과는 재계약 포기
LG트윈스는 외야수 임훈이 15년 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퓨처스 코치로 합류한다고 25일 밝혔다.
임훈의 퓨처스 코칭스태프 내 보직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신인지명(2차)으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임훈은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임훈은 통산 670경기 출장해 타율 0.269 149타점 36도루를 기록했다.
아울러 LG는 좌완 불펜 투수 윤지웅을 포함해 12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LG는 이날 윤지웅을 비롯해 전인환, 배민관, 오세민, 진재혁, 조학진, 김광수, 이창율(이상 투수), 강병의, 전호영(이상 내야수), 최현성, 김해현(이상 외야수)까지 총 12명을 방출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에 뽑힌 윤지웅은 LG의 핵심 좌완 불펜으로 활약하며 개인 통산 11승 6패 1세이브 41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음주 운전 적발로 물의를 빚으며 72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는 등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1군에서 10경기 밖에 나서지 못하며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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