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은,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개최…美 주가 급락 영향 점검


입력 2018.10.25 13:32 수정 2018.10.25 13:32        이나영 기자

한국은행은 25일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미국 주가 급락의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24일·현지시간) 뉴욕의 증시는 크게 출렁였다. 나스닥종합지수(-4.43%)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4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3.09%) 등이 모두 대폭 떨어졌다.

이에 국내 증시도 동요하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3%까지 떨어지며 2050선을 밑돌았다. 코스닥 역시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장중 한때 8.2원 오른 1140.5원까지 올랐다.

이날 회의에서 한은은 "10월 들어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그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 우려 등으로 미국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주가와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대외 건전성은 양호하다"면서 "미·중 무역분쟁,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취약 신흥국 금융 불안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확대, 심화할 가능성이 상존해있는 만큼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와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더욱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