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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6434억원…경상기준 역대 최대


입력 2018.10.24 16:09 수정 2018.10.24 16:09        이나영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2조원 넘게 거둬들이면서 경상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3분기 순이익이 8478억원, 누적으로는 2조643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3분까지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2조 7064억원)보다 2.3% 감소했다. 그러나 작년 1분기중 발생한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2800억원)을 감안하면 경상 순이익은 8.8%(2128억원) 늘어 지주사 창립 이래 두 번째로 많았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누적 기준으로 6조352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1% 증가했고 비이자이익(1조1610억원)도 5.1% 늘었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1조 9165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만 보면 6447억으로 전분기 대비 4.0% 감소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2%로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질적 성장 및 안정적인 조달 운용을 통해 전분기 대비 1bp 하락 이내에서 관리됐다.

9월 말 신한은행 원화대출금은 중소기업 및 가계 균형 성장세 지속으FH 전년말 대비 5.0% 증가한 205조원을 기록했다.

또한 수수료 수익은 신탁 수수료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성장했으나 자본시장 하락 영향에 따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 신탁수수료는 28.3% 증가했다.

신한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9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3% 감소했으며, 3분기는 11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4% 줄었다.

신한금융투자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6.3% 증가한 2300억원이며, 3분기 순이익은 시장 거래 대금 감소 등 자본시장 하락에 따른 위탁수수료 및 자기매매 수익 감소로 전분기 대비 44.9% 감소한 473억원을 시현했다.

신한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0% 증가했으며, 3분기 순이익은 5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4% 증가했다.

신한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876억원으로 전년동기 31.0% 증가했으며, 3분기 순이익은 2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5% 감소했다.

이 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97억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13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2018년 속도감 있는 강한 실행력(S.A.Q)를 바탕으로 신한만의 차별적 성장 전략을 가속화 했다"며 "2019년 역시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연속성 및 확장성 관점 아래 그룹 원 신한(One Shinhan)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금융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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