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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병원서 긴급체포, 술·수면제 취해 주취자로 이송→ 제 발로 경찰서 간 꼴?


입력 2018.10.23 14:06 수정 2018.10.23 14:15        문지훈 기자
ⓒ(사진=JTBC 캡쳐)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이자 피해자 전 남편이 긴급체포 된 가운데 그가 체포 당시 수면제 복용과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2일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이 목과 배를 흉기로 수차례 찔려 사망했다. 이에 경찰이 지목한 용의자는 피해자의 전 남편으로 23일 병원에서 긴급체포 됐다.

용의자는 이날 새벽 4시경 운동하러 나온 40대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긴급체포될 당시 용의자는 만취한 상태의 주취자로 접수돼 병원에 이송됐으며 불면증 때문에 소량의 수면제를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살인 후 죄책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추측이 뒤따랐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이유에 대해 조사 중이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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