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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유럽 시장 공략…‘파쿠마 2018’ 참가


입력 2018.10.18 16:44 수정 2018.10.18 17:01        김희정 기자

세계 최고수준 POM과 PBT 소재 등 중점 홍보

코오롱플라스틱이 16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2018’에서 선보인 POM 제품.ⓒ코오롱
세계 최고수준 POM과 PBT 소재 등 중점 홍보

코오롱플라스틱이 유럽 3대 플라스틱 산업전시회인 ‘파쿠마 2018’에 참가하며 유럽의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16일부터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개최된 국제 플라스틱 산업전시회 ‘파쿠마 2018’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POM)을 비롯해 차량 경량화 핵심 기술과 어플리케이션을 테마로 꾸며 유럽시장에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내 기술 및 판매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 플라스틱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기존 제품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친환경 POM 제품을 선보이며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충전 인프라 및 전장품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사용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기절연 및 난연 특성이 매우 우수한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와 POM 소재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유럽은 글로벌 자동차업체가 많아 고부가가치의 전기전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부품이 집중된 시장으로 연간 시장 규모가 12조원에 달한다.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제휴사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전방위적인 마케팅 대응이 가능해 졌다”며 “유럽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단순 제품 판매뿐 아니라 개발 단계부터 기술 지원까지 고객을 위한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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