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화장품 로드숍' 스킨푸드가 경영악화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스킨푸드는 8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현금 유동성 대비 과도한 채무로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경쟁력을 고려하면 계속기업가치는 충분하다"고 전했다.
스킨푸드는 화장품 로드숍 성장세에 힘입어 2010년 화장품 브랜드숍 중 매출 3위까지 올랐으나 2015년 메르스와 2016년 사드 후폭풍 등으로 중국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