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4선언 공동행사, 6·15 남측위도 참여
통일부 “각계각층 참여하도록 적극 노력…160여명 방북예정”
오는 4~6일 평양에서 ‘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가 개최되는 가운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도 참가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3일 "정상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민족통일대회'에 각계각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6·15 남측위와 지속 협의해 최종적으로 남측위에서도 9명이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 2일 이 행사에 정부·국회·지방자치단체 대표 등 당국 방북단 30명과 민간 방북단 85명을 포함해 150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대회는 10·4선언 합의 11년 만에 열리는 첫 남북 공동기념행사이자 10년 만에 개최되는 민관 공동행사다. 남북은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10·4선언 11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의의 있게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방북단은 4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수송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향한다. 5일 본 대회에 참석한 뒤 6일 같은 방식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