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경찰관이 출근길에 갑자기 숨져 경찰이 사인 조사에 나섰다.
29일 경기도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 남양주시 금곡중학교 앞에서 남양주서 형사과 소속 최 모 경위가 운전 중 신호대기 중이던 앞 차량을 추돌한 뒤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진행하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일반 시민 1명이 경상을 입었고 최 경위는 구리시의 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다 오전 8시40분경 사망했다.
남양주경찰서는 최 경위가 뇌출혈이나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사인을 밝히기 위해 차량 내 블랙박스 조사와 함께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