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9일째 추가 환자 없어…의심환자 모두 '음성' 판정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발생 9일째인 16일 오전까지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을 받은 환자 A(61) 씨의 접촉자 중 의심환자로 분류된 1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A 씨와 접촉했던 밀집접촉자 21명도 메르스 1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집접촉자는 자가·시설 격리 중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접촉자 별 1대1 담당자를 배치해 하루 2번 14일 동안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전화로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일 메르스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오면 22일부터 격리가 해제된다.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메르스 확진 환자의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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