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南선발대, 오늘 평양으로 출발…현장답사 등 실무점검
오늘 오후 평양 도착…현장답사·동선점검·상황실·프레스센터 설치 등
오늘 오후 평양 도착…현장답사·동선점검·상황실·프레스센터 설치 등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리 측 선발대가 오늘 새벽 평양으로 출발했다. 우리 선발대는 현장 답사와 동선 점검, 상황실 설치 등 실무 점검에 나선다.
우리 선발대는 16일 오전 새벽 5시 50분 청와대를 출발해 평양으로 향했다. 선발대는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출경 절차를 마친 뒤 육로로 방북하며, 오후 쯤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발대는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과 권혁기 춘추관장을 비롯해 보도·의전·경호·생중계 기술 관계자들과 취재진까지 모두 100명 안팎의 인원이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평양에 도착하는 선발대는 남북정상회담 행사가 진행될 현장 답사와 동선 점검, 통신선 구축, 상황실과 프레스센터 설치 등 실무 점검을 진행한다.
청와대는 전날 오후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주재로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의제, 의전·경호 계획을 논의하는 등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취재·보도 업무가 이뤄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메인프레스센터도 오늘 오후 공식 개장하고 취재진의 등록을 받는다.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비서실장은 내일(17일) 메인프레스센터인 DDP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세부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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