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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명품관에 프랑스 브랜드 '포레르빠쥬' 1호점 오픈


입력 2018.09.13 10:27 수정 2018.09.13 10:31        김유연 기자

30~40대 여성고객 공략…명품 브랜드 선호도에 변화 줄 것

ⓒ갤러리아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한 한화갤러리아가 13일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 1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국내 사업을 전개한다.

포레르빠쥬는 18세기 헤리티지 무기상으로 시작한 가문명으로 핸드백과 스몰레더 상품등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올해로 300년을 맞는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 타 명품 브랜드보다 100년 이상 오래된 명품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측은 포레르빠쥬가 1차적으로 강남 30~40대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여성 핸드백의 고착화된 명품 브랜드 선호도 구도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포레르빠쥬가 여타 명품 브랜드보다 유서 깊은 역사와 장대한 서사를 갖고 있다는 것을 큰 매력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18세기 프랑스 혁명 당시, 서로가 대립관계일 수밖에 없었던 프랑스 황실과 시민혁명군 양쪽 모두에게 필요한 브랜드였다는 아이러니한 히스토리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여타 브랜드와는 확연히 차이 나는 역사적 매력과 함께, 기존 명품 브랜드보다는 새로운 명품 브랜드로 특별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포레르빠쥬는 우라나라 명품 시장의 계보를 새롭게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포레르빠쥬는 브랜드의 무리한 확장보다 희소가치를 중시해 최적의 장소에만 매장을 오픈한다는 방침을 갖고, 현재 프랑스를 비롯한 전세계에 7개 매장만을 운영하고 있다. 갤러리아명품관에 오픈하는 포레르빠쥬 1호점은 전세계에서8번째 매장이며, 올해 ‘포레르빠쥬’가 창립 3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방원배 한화갤러리아 패션컨텐츠부문장 상무는 "프랑스 역사와 함께한 장대한 서사의 스토리를 담은 ‘포레르빠쥬’는 그 어느 명품 브랜드보다 많은 스토리와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가치의 매력으로 기존의 명품 시장 구도를 흔들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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