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배임 혐의' 유병언 장녀 유섬나, 대법원서 징역 4년 확정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52) 씨가 징역 4년형을 확정지었다. 유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과 19억400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된 것이다.
◆트럼프 "나프타 개정 못하면 캐나다 '아웃'…의회 방해 시 나프타 폐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에서 완전히 탈퇴할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메시지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27일 멕시코와의 협상 타결 이후 나머지 당사자인 캐나다와 전날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미-멕시코 간 양자협정으로 갈 수 있다면서 캐나다의 양보를 거듭 압박하는 경고 메시지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기업 70%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이 뽑겠다”
올해 대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종업원수 300인 이상·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신입과 경력을 합친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122개사 가운데 51.6%가 작년과 비슷하게 채용한다고 응답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 서귀포에 ‘역대급 물폭탄’…인명피해는 없어
기상청은 지난 1일 오후 한때 제주도 남부 서귀포 지역에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간당 강수량이 최고 120.7㎜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다. 전국 기록으로도 1998년 8월 6일 강화에서 기록된 123.5㎜에 이어 2번째 수치다.
◆日정유업계 “내달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미국의 요구로 일본 정유회사들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한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JXTG홀딩스(상표명 에네오스·ENEOS), 이데미쓰코산(出光興産) 등 정유회사들은 다음 달부터 이란에서 공급받던 원유 물량을 다른 중동 국가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일본 내 휘발유, 경유, 등유 등 유류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은혜 교육부장관 지명 철회 요구 봇물…반대청원 사흘만에 4만명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지명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싸고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2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상에는 '유은혜 의원의 교육부장관 후보 지명 철회해 주세요'라는 청원글에 사흘 만에 4만2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