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제비, ‘루머’로 끝난 줄 알았는데
루머로 끝났던 제21호 태풍 제비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괌 부근 해상에서 제21호 태풍 ‘제비’가 발생했다.
앞서 국내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됐던 제19호 솔릭과 일본을 강타한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지나간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큰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또 한 번 오는 것은 아닌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태풍 솔릭과 시마론이 동시기 발생했을 당시 루머가 떠돌기도 했다. 태풍 솔릭으로 인해 관계 당국과 국민들이 긴장하고 있던 시기, 제21호 태풍 제비가 발생했다는 루머가 생긴 것이다.
당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제21호 태풍 ‘제비’가 상위권에 랭크돼 있기도 했다. 하지만 기상청이 나서서 제21호 태풍 ‘제비’에 대한 루머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 태풍 제비 루머는 곧 잠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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