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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오늘부터 전당대회 투표시작 '총력전'


입력 2018.08.28 04:00 수정 2018.08.28 06:06        이동우 기자

28~29일 K보팅, 29일~9월2일 ARS 투표

후보자, 당원 표심확보 및 적임자 강조

(왼쪽부터)손학규, 하태경, 김영환, 권은희, 이준석, 정운천 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은 28일부터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투표를 실시한다. 각 후보자들은 본격적인 투표를 앞두고 막판 표심잡기에 나선다는 각오다.

바른미래당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투표는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5%, 일반국민 여론조사 25% 결과를 합산해 당선자를 결정한다. 당원 투표는 K보팅(Voting·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과 ARS 투표로 실시한다.

K보팅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전화 등록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ARS투표는 K보팅에 참여하지 못한 당원을 대상으로 31일부터 대회 당일인 다음달 2일 오후 12시까지 진행한다. 단 ARS투표는 유선전화를 등록한 당원에 한해 가능하다.

국민여론조사는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진행,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무작위 할당 추출해 진행한다.

14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방송3사 합동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환, 손학규, 권은희, 이준석, 하태경, 정운천 후보.(자료사진) ⓒ국회사진취재단

당대표 후보로 나선 김영환·권은희·손학규·이준석·정운천·하태경 후보 등 6명은 당원들의 투표 독려와 함께 막판 표심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손 후보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올드보이 논란'에 대한 부담을 덜고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를 강조하고 있다.

하 후보는 라이벌인 손 후보에 대해 '손학규 불가론'을 주장하며 '하태경 대세론'을 펼치고 있다. 지방선거 참패를 수습하고 당의 존속을 위해 젊은 당대표가 새롭게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영환, 이준석, 정운천 후보도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안철수 전 대표의 적자임을 강조, 책임당원들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고, 반면 이 후보는 손 후보와 안철수계를 당권파인 적폐세력 지목 당의 쇄신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권 후보는 여성할당제에 따라 사실상 최고위원 자리가 확정된 상황이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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