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지연, 중국 선수에 패하며 동메달 획득
강력한 우승후보 김지연(익산시청)이 준결승에서 패하며 아쉬운 동메달에 머물렀다.
김지연은 19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 센드라와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서 치안 지아루이(중국)에게 13-15로 패했다.
이로써 김지연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달성에 또 한 번 실패했다.
김지연은 1피리어드 초반 4-2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치안 지아루이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며 결국 1피리어드를 6-8로 뒤졌다.
김지연은 2피리어드 초반 연속 2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동시 공격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득점이 인정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김지연은 11-11서 연속 3실점하며 흔들렸다.
패배 위기서 과감한 공격으로 13-14까지 따라 붙었지만 마지막 한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끝내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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