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3.8%…역대 최저치 경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경제지표 악화로 민생‧경제에 대한 부정적 심리가 장기화된 데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특검'에 출석하는 등의 파장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란 분석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1%포인트 떨어진 53.8%로 나타났다.
文대통령 "적어도 분기에 한 번씩"…여야정상설국정협의체 합의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가동에 대해 "분기에는 적어도 한 번씩은 개최를 한다는 등의 합의를 해낼 수 있다면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가진 오찬 회담에서 "국민들은 정말 여야정 간의 협치를 아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담에 참석한 여야 5당은 '합의문'을 통해 "여야 5당은 여야정상설국정합의체 가동을 합의했다"며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필요시 여야 합의에 따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文대통령 앞에서 경제정책 비판한 김성태 "이념 매몰 안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평화가 경제’가 아니라 ‘경제가 평화’라는 게 국민 목소리라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130여분 동안 진행된 여야 5당 원내대표 오찬 회동에 참석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주로 경제정책 비판에 논의를 집중했다. 국민이 피로감을 느끼는 이념논쟁에서 벗어나 정책적 ‘대안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靑비서관 4명 인사...홍보기획비서관에 盧정부 출신 유민영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홍보기획비서관에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비서관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비서관에는 김봉준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문화비서관에는 남요원 문화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신설된 연설기획비서관에는 최우규 현 홍보기획비서관이 발탁됐다.
박원순 종잡을 수 없는 발언…부동산 시장 “어느 장단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이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지하도상가 점포의 임차권 양수‧양도를 전면 금지했는데, 이는 사실상 임차인 간 권리금 거래가 불가능해진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박 시장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권리금 보호 대상 확대와 관련된 개정안을 적극 지지해 논란이다.
하반기 경기북부 지역에 8400여가구 공급
하반기 경기북부지역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경기북부지역은 과거 서울 접근성이 비교적 떨어진다는 이유로 주목 받지 못했던 곳이지만, 최근 수도권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고 대규모 개발사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두드러지는 증권사 '실적 편차'…하반기 더 커진다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증권사들의 실적 편차가 하반기에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 증권사들은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증가로 호실적을 거뒀지만 IB(투자은행) 등 사업다각화 주력한 증권사들의 이익이 더 크게 늘면서 실적 편차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IB(투자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자기자본 3조이상의 대형사들과 중소형사들간의 간극이 더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