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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부, 트럼프타워 인근 중국 건물 매각 명령


입력 2018.08.12 16:31 수정 2018.08.12 16:31        스팟뉴스팀

미국정부가 뉴욕 트럼프타워 인근에 있는 중국인 소유의 건물을 매각할 것을 명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미국정부가 뉴욕 트럼프타워 인근에 있는 중국인 소유의 건물을 매각할 것을 명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은 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뉴욕 집무실로도 이용되는 트럼프타워의 경비를 위해 중국의 HNA그룹(중국명 해항집단공사) 소유의 건물을 제3자에게 매각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해항그룹은 지난 2016년 뉴욕 3번가에 위치한 21층짜리 건물을 4억6300만 달러(5229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에는 현재 트럼프타워를 경비하는 뉴욕경찰 17지구대가 입주해 있다.

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를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해항그룹에 문제의 건물을 팔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의 명령에 따라 하이난항공은 일단 백지위임신탁을 만들어, 건물의 소유권을 신탁으로 이전했다. 하이난항공은 대미외국투자위원회의 명령에 따르기 위해 이 빌딩의 새 구매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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