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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수산 건설분야 신기술 시험시공 지원


입력 2018.08.06 11:00 수정 2018.08.06 10:37        이소희 기자

9월 20일까지 신기술 등 시험시공 지원기술 모집

9월 20일까지 신기술 등 시험시공 지원기술 모집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건설분야에서 신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현장실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신기술 등에 대한 시험시공 지원기술을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험시공은 신기술 등을 공사의 일부 구간에 활용해 기술적 신뢰성을 검증하는 작업으로, 성능검증과 시공실적 확보 측면에서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해양수산 건설분야에서 경제적·기술적 가치가 높은 신기술이 개발된 이후 현장 실증이 이루어지지 않아 사장(死藏)되고, 이로 인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의욕이 위축되는 악순환의 문제가 있어왔다.

이에 해수부는 신기술 적용과 시험시공 활성화를 통해 항만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월에 해양수산 건설공사의 신기술활용 업무처리지침을 마련했으며,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시험시공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시험시공 지원기술 공개모집은 8월 7일부터 9월 20일까지 45일간 이며, 해수부는 접수 후 신기술활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각 지방해양수산청의 검토의견 등을 종합해 최종 지원대상 신기술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의는 경제성, 시공성, 품질향상, 안전성, 유지관리성, 친환경성 등을 평가한다.

해당 지방해양수산청은 선정된 기술을 설계에 반영해 시공하고, 시공과정의 모니터링 결과와 시공결과에 대한 분석·평가·검증을 실시해 신뢰성 있는 실증자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앞으로 매년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신기술 시험시공 지원을 정례적으로 추진해, 보다 많은 신기술 등이 시험시공을 통해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현철 해수부 항만국장은 “해양수산 건설분야 신기술 등의 시험시공을 통해 신뢰성 있는 현장실증자료와 시공실적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항만 신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해양수산 건설분야의 신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기술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개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나 한국항만협회 누리집의 공지사항 게시판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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