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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미궁...' 제주 여성 실종, 부검 결과보니


입력 2018.08.02 16:01 수정 2018.08.02 16:02        서정권 기자
제주 실종 여성 사건 관련, 가족과 캠핑 중 실종돼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의 부검결과가 전해졌다. ⓒ KBS뉴스캡처

제주 실종 여성 사건 관련, 가족과 캠핑 중 실종돼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의 부검결과가 전해졌다.

2일 제주대학교병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시신을 부검한 강현욱 제주대 교수는 "부검결과, 타살을 의심할 외상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결박이나 목 졸림 등 살아있는 상태에서의 상처(생존 반응)가 시신에서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강 교수는 사망 원인에 대한 좀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폐에서 플랑크톤이 검출되는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할 예정이다.

이 여성은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38분에서 26일 0시 10분께까지 30여분 사이에 실종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시신은 지난 1일 세화포구와 해안선을 따라 100㎞ 이상 떨어져 정반대 편에 있는 서귀포시 가파도 해역에서 발견돼 타살 등의 의혹이 제기됐지만 또 다시 타살 의심 외상이 없다는 발표에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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