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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35개국 수산 투자정보 담은 ‘원양산업 종합정보[Ⅱ]’ 발간


입력 2018.08.01 11:14 수정 2018.08.01 11:19        이소희 기자

수산업 현황 및 투자정보 등 소개…해외 진출 모색에 도움

수산업 현황 및 투자정보 등 소개…해외 진출 모색에 도움

해양수산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 수산업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원양산업 종합정보[Ⅱ]’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원양산업 종합정보[Ⅱ]는 지난 2012년 25개국의 주요 연안국 정보를 수록해 발간했던 원양산업 종합정보[Ⅰ]를 보완한 것이다.

이번 종합정보에는 수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연안국 중 우리 원양업계의 관심이 높은 태평양 10개국, 아프리카 10개국, 남아메리카 3개국, 아시아 8개국, 유럽 4개국 등 35개국의 정보를 담았다.

해수부는 원양산업 종합정보(Ⅱ)를 통해 해당 국가의 일반현황과 수산업 개요, 어업 현황, 수산정책 및 제도 등 수산업 정보와 투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보는 2012년도 이후 현지 조사결과와 파견관, 가나, 뉴질랜드 등 원양산업 거점 8개국에 위촉돼 있는 명예해양수산관의 보고자료, 해당국 정부와 국제기구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종합정보에 따르면, 첫 책자가 발간된 2012년과 비교해볼 때 전 세계적으로 어획 생산량은 다소 정체되고 있고, 양식 생산량은 증가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노르웨이 등 주요 국가들은 자본과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세계 각지로 진출했고, 개발도상국들은 양식업 발전을 위해 원조나 자국 기업과의 합작을 지속적으로 선진국에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진출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전개됐으며, 특히 어류(뱀장어, 능성어 등) 및 새우 양식, 연육 가공, 날치알 가공 부문에 주로 진출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 및 태평양 도서국의 참치캔 가공, 남미 오징어 가공 등 진출 분야가 다양해지고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강인구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수산양식․가공 기술이 세계에 알려지며 개발도상국의 협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데 이번 책자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실질적인 해외진출을 검토할 때 해당국 전문가 초빙, 타당성 조사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책자는 원양업계·학계·연구기관 등에 배포했으며, 원양산업종합정보시스템에서도 누구나 내려 받아 볼 수 있게 게시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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