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인도 출장 마치고 귀국
노이다 신공장 준공 참석 후 11일 오후 귀국
국내 투자·고용 등 후속 조치 주목
노이다 신공장 준공 참석 후 11일 오후 귀국
국내 투자·고용 등 후속 조치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 출장을 마치고 11일 오후 귀국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도 노이다 휴대폰 신공장 준공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던 이재용 부회장은 전날 오후 10시2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 사장, 홍현칠 삼성전자 서남아 총괄 부사장 등도 함께 입국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인도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다. 이 부회장이 지난 2월 집행유예 출소 이후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월 말 유럽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5월 중국과 일본, 지난달 홍콩과 일본 등에 이어 4번째 해외 출장이었지만 이전 출장들은 모두 공식 행사 참석이 없었다.
준공식 행사에서 만난 문 대통령이 “한국에서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자 이 부회장은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재계에서는 삼성이 조만간 투자와 고용 등의 후속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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