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부와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틀 전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며 8명이 사망하고 최소 34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께 히로시마현 미하라시에서 60대 남성이 집 안으로 밀려든 토사에 깔린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같은 날 오전에는 같은현 아키타카타시의 하천에서 59세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날 오전 현재 이번 폭우로 인해 8명이 숨지고 최소한 34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번 폭우에 따른 침수로 건물 지붕에 대피하거나 도로 침수로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