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독일 타이어 유통점 ‘라이펜-뮬러’ 인수…유럽 시장 공략

글로벌 유통 사업 강화 및 유통 시스템 구축

라이펜-뮬러 매장 이미지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독일 타이어 유통점인 ‘라이펜-뮬러’를 인수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대표 프리미엄 타이어 유통점 ‘라이펜-뮬러(Reifen-Müller)’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라이펜-뮬러는 연간 승용차용 타이어와 트럭∙버스용 타이어 240만 개 이상을 판매하는 독일의 대표 프리미엄 타이어 유통 매장으로 1966년 1호점 설립을 시작으로 독일 중남부 지역에서 4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타이어 제조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통 혁신을 가속화해 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선진 유통 시스템을 유럽 전역으로 확장하며 유럽 전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일찍부터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유통 사업 강화와 유통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2017년 호주의 최대 타이어 유통점 ‘작스 타이어즈(JAX TYRES)’를 인수해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4000여개 직∙가맹 유통채널에 선진화된 유통 시스템을 적용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생산시설과 R&D 센터, 혁신적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성장 전략을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 및 집중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