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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 현지서 최우수 은행 1위 선정


입력 2018.07.02 11:21 수정 2018.07.02 11:21        부광우 기자

현지 영업 중심 지속적 성장 시현 인정 받아

이화수(왼쪽)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장이 현지 금융전문지인 인베스터가 꼽은 최우수 은행 1위로 선정된 뒤 시상자인 파우지 이치산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공사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금융전문지인 인베스터에서 최우수 은행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말 인베스터가 주최한 2018 최우수 은행 시상식에서 'Buku 3' 그룹에 속한 총 21개 은행 중 1위로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은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인베스터로부터 최우수 은행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순위 없이 상위 3개 은행을 선정하던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올해부터는 1위, 2위, 3위로 구분해 진행된 시상식에서 한국계 은행으로서는 최초로 1위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에는 총 115개의 은행이 있으며, 이를 자본금 규모를 기준으로 Buku 1(소형은행)에서 Buku 4(대형은행)까지 총 네 개의 그룹으로 구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은 중대형은행인 Buku 3 그룹에 속해 있다.

인베스터는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이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자본적정성 등 11개 항목에서 모두 뛰어난 역량이 인정돼 최우수 은행 1위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은 2014년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현지법인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현지인 손님 비중이 전체 손님 수의 90%에 달할 정도로 현지 영업 중심의 지속적인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생체인식과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정보통신(IT) 기술 도입 및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뱅킹 부문을 선도하고 있다.

하나은행 글로벌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현지에서 경쟁해 이룬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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