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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부 장관, 수출 현장 방문해 태세 점검


입력 2018.07.02 11:14 수정 2018.07.02 11:20        권신구 기자

노동시간 단축 현장 점검...하반기 수출 여건 및 애로 청취

노동시간 단축 현장 점검...하반기 수출 여건 및 애로 청취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세계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등으로 하반기 수출 여건이 악화될 것에 대비하자는 차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백운규 장관이 반도체 소재 기업인 동진쎄미켐을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 현장을 점검하고 하반기 수출 여건 및 애로를 청취하면서 이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하반기 수출과 관련해서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주요국들의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다소 불확실성이 있을 것"이라며 "당초 6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무역보험 및 수출마케팅 특별지원 서비스를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수출 확대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이고 총력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동진쎄미켐을 ‘일자리 나누기’의 모범 사례로 평가하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보장하고 고용도 증가시킬 수 있는 노동시간 단축에 기업들이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일자리창출 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확대하고 노동시간 단축 시행 초기 6개월에는 기업에 대한 계도 활동에 집중하는 등 정부도 노동시간 단축 안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탄력적 근로시간제 관련해서는 실태조사를 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파악한 후 현행 제도상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될 시에는 단위기간 연장 등 개선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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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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