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천연색소로 멋 낸 '착한 먹거리' 인기
건강한 먹거리 찾는 소비자 증가…인공색소 아닌 천연색소 제품 주목
스피룰리나, 비트, 커큐민…슈퍼푸드로 만든 천연색소 함유 제품 인기
최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인공색소가 아닌 천연색소를 활용한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유럽 등 식품 선진국에서 천연색소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천연색소 시장 규모가 2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식음료업계 역시 인공색소 대신 스피룰리나, 강황, 적비트 등 천연 원료에서 추출한 색소를 첨가한 착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깐깐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글로벌 롤리팝 브랜드 츄파춥스와의 콜라보레이션 탄산음료인 '츄파춥스 스파클링'을 내놨다.
딸기크림, 포도, 오렌지 총 3가지 맛의 츄파춥스 스파클링은 진짜 과즙을 첨가해 츄파춥스의 달콤함과 과일의 상큼함을 완벽하게 조합했다. 특히 츄파춥스 특유의 색상을 내기 위해 식용 타르색소가 아닌 적양배추, 치자 등 천연색소를 사용해 츄파춥스 고유의 맛과 색을 그대로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동원F&B는 '리얼랍스터 더킹'은 랍스터살을 맛살에 넣는다는 단순한 발상의 전환으로, 40여 년간 이어져 온 '맛살은 게맛'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랍스터 맛살 제품이다. 세계 최대 랍스터 수출국인 캐나다의 신선한 랍스터살을 활용해 풍미를 살렸다. 또, 토마토와 파프리카에서 얻은 천연 식물성 색소만을 사용하고, 산화방지제, 보존료, 팽창제, 감미료, 코치닐색소 등의 5가지 합성 첨가물을 넣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의 '네슬레 블루 레모네이드'와 '네슬레 핑크 레모네이드'는 무인공색소, 무탄산, 무카페인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스틱 한개에 비타민C 1일 권장 섭취량의 100%가 함유돼 있다.
네슬레 블루 레모네이드는 차세대 슈퍼푸드로 손꼽히는 스피룰리나를, 네슬레 핑크 레모네이드는 비트 뿌리에서 추출한 비트레드를 사용해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한 파랑, 분홍 빛의 레모네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블루레모네이드에 함유된 스피룰리나는 그동안 인공색소를 대체하기 어려웠던 파란색, 녹색을 낼 수 있어 천연색소로 각광받는 식품이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네슬레 블루/핑크 레모네이드는 새콤달콤한 맛과 함께 산뜻하고 예쁜 색감으로 시각적인 청량감을 더해 여름철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며 "천연색소를 사용했다는 점이 식품 성분을 깐깐하게 따져보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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