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이산가족 시설점검단 2박3일 방북…“꼼꼼히 살피겠다”
점검단 현장방문 결과, 7~8월중 상봉행사 시설 개보수 실시
점검단 현장방문 결과, 7~8월중 상봉행사 시설 개보수 실시
오는 8월 금강산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가 예고된 가운데, 현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우리 측 시설 점검단이 방북했다.
통일부는 오는 8월 15일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현지 시설점검단이 27일부터 29일까지 금강산에 파견됐다고 밝혔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를 비롯해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직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시설점검단은 현지에서 이산가족면회소,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온정각, 발전소 등 관련 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시설점검단 단장인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차질없이 치를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후 점검단이 돌아오면 시설물 보수 인력이 수시로 방북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점검단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7~8월 중 상봉행사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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