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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해양 폐기물로 만든 '울트라부스트 팔리' 신제품 출시


입력 2018.06.27 09:25 수정 2018.06.27 09:26        손현진 기자

해변과 해안마을에서 수거한 약 11개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원사로 활용해 갑피 제작

‘울트라부스트 팔리’ 러닝화. ⓒ아디다스

아디다스가 최근 플라스틱 재활용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링 해 제작한 ‘울트라부스트 팔리’ 러닝화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아디다스가 지난 8일부터 약 한 달간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개최하는 글로벌 러닝 이벤트 ‘런포디오션’의 일환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깊고 해양 환경 오염도 심각한 ‘마리아나 해구’에서 영감을 받아 진한 청록색의 ‘딥오션블루’ 컬러를 적용한 점이 큰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해양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을 업사이클해 만든 ‘팔리 오션 플라스틱TM’소재의 원사로 제작한 니트 소재의 ‘프라임니트’ 어퍼를 적용했다.

아디다스 러닝화의 상징인 부스트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뛰어난 쿠셔닝과 에너지 리턴을 갖췄으며, 천연 컨티넨탈 러버 아웃솔을 활용해 탁월한 접지력까지 선사한다.

또한 러닝화에 NFC칩이 적용돼 러너들이 아디다스와 팔리의 파트너십을 비롯해 플라스틱 오염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팁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디다스 러닝 관계자는 “최근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여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행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디다스가 팔리포더오션과 협업해 진행한 ‘런포더오션’은 스포츠를 통해 해양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지난 6월 초부터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 23일에는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러너 1200명을 사전 모집해 대규모의 러닝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러너들이 달리는 거리 1km당 1달러가 모이는 방식으로 금액을 기부하는 온라인 행사도 진행 중에 있다. 기부금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구 생태계 보호를 위한 지식과 기술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디다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울트라부스트 팔리 러닝화는 아디다스 주요 퍼포먼스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모바일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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